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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봉합수술 이유
국정농단 사건 피고인으로 상고심 재판을 받으며 수감 중인
최순실(63)이 구치소에서 넘어져 이마 봉합 수술을 받은 것
으로 전해졌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최순실은 지난달 수감 중인 서울 동부구치소 목
욕탕에서 미끄러지며 넘어지면서, 구조물 모서리에 이마를 박아
찢어졌고 구치소 인근 병원에서 28바늘을 꿰매는 봉합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최순실 찢어진 부위는 양 눈썹 사이부터 정수리 부근까지로 전해
졌습니다. 최순실 관계자는 "구치소 안에서 움직임이나 운동량이
적다 보니 하체 힘이 부족해져 넘어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최순실은 현재 동부구치소 독방에 수감 중입니다. 하루 30분 정도
주어지는 운동 시간에 잠시 걷거나 움직일 뿐 활동량이 극히 적
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구치소 내에도 치료 시설이 있지만 다친 부위가
안면 부위고 봉합 수술 등 응급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인근 병
원에서 수술한 것으로 안다. 수술 뒤에는 구치소 내에서 추가 치료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순실은 국정논단 사건 2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아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입니다. 최순실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대법원 전원판결체 선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법원은 지난달 20일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한 6번째 심리를 끝으로
상고심 심리를 바치고 잠정 합의했고 선고는 다음달에 이뤄질 것이
라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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