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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수 아들 검거 한보그룹

by 님네임 2019.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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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수 아들 검거 한보그룹

 

 

회삿돈 320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수사를 받다 도피해 지명수배된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넷째 아들 정한근씨가 두바이에서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도피생활 21년만입니다.

 

 

오늘 오후 1시 2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송환된 정태수 회장 아들

정한근씨는 "정태수 회장이 어디있는지 알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해외 도피 이유와 도피 생활, 혐의 인정 여부에 대해서도 정태수

회장의 아들 정한근씨는 대답하지 않고 검찰 호송차에 올랐습니다.

 

 

대검찰청 국제협력단은 새벽 두바이에서 정한근 씨를 붙잡아

송환 조치했습니다. 정한근씨는 최근까지 남미 에콰도르에 머물

다 파나마로 출국하려 시도했고 이같은 사실은 에콰도르 수사

당국에 포착됐습니다.

 

 

이를 통보받은 파나마 이민청은 지난 18일 정한근 신병을 확보해

우리 검찰과 공조하며 정한근씨를 우리나라로 송환하는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한보그룹 부회장이었던 정한근 씨는 1997년 11월 시베리아 가스전

개발회사인 동아시아가스를 만들어 회삿돈 3270만 달러(당시 한화 320억)

를 스위스 비밀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정한근씨는 1998년 한보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잠적했습니다.

정한근 씨가 10년동안 나타나지 않자 검찰은 공소시효 만료를 앞둔

2008년 9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재산 국외 도피 및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한편 정태수 회장 또한 12년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정태수 회장은

특경가법상 횡령 혐의 등으로 징역형 선고받아 복역하다가 2002년 12월

특별사면을 받았습니다.

 

 

이후 정태수 회장은 같은 혐의로 다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지만 항소심 재판 중이던 2007년 출국해 정태수 회장는 자취를 감

췄습니다.

 

 

정태수 전 회장의 경우 현재 생사도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1923년생

인 정태수 회장은 생존해 있다면 96세입니다. 정태수 회장은 지난

1951년 국세청에 세무공무원으로 들어간 뒤 20여년간 전국각지의

땅을 틈틈이 사모았는데 이 땅이 한보그룹의 사업바탕이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무공무원을 그만둔 정태수 전 회장은 지난 1974년 한보상사를

설립,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었고 1976년 국내최대규모인 4424

가구분의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건설, 분양에 성공하여 엄청난

돈을 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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