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축제 뜻 반대집회 충돌

퀴어축제 뜻 반대집회 충돌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서울광장에서 서울퀴어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지난 2000년 부터 매년 개최돼 제20회를 맞는 이 행사는 퀴어문화축제의

상징과 같은 행사입니다.

 

서울퀴어문화축제

매년 여름에 열리며 일정 기간 퍼레이드와 영화제, 파티를 중심으로 강연이나

전시회,마켓,토론회 등의 행사를 진행합니다. 퀴어 퍼레이드는 성소수자들의

권리를 인정받기 위한 시가행진을 말합니다. 성소수자들의 자긍심을 높인다는

의미로 프라이드 페레이드라 부르기도 합니다. 1970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되었

으며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정기적으로 페레이드가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오전 11시부터 80여개의 부스를 마련해 오후 2시부터

열리는 환영행사에는 래퍼 제리케이 등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후 4시부터는 퍼레이드가 진행되며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을지로입구사거리,

종각역사거리, 광화문삼거리 등을 행진합니다. 오후 6시부터는 행진을 무사히

마쳤음을 축하하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일부 기독교 단체 등이 퀴어축제 인근에 맞불 집회를 예정하고 있어

충돌 등 소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서울역과 대한문에서

는 보수단체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동숭로 대학로 일대에서는 민주노총이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을 조건 없이 비준하라고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고 합니다.

 

이에 경찰은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 및 행진 등과 관련해

약 120개 부대를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퀴어축제와 퀴어축제

반대 세력의 집회, 매주 열리는 태극기 집회, 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가

예고돼 있다. 각각의 행사 시간과 일부 행진 동선이 겹치기도 해 대규모

경력을 투입할 방침"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오늘 퀴어축제의 20번째 생일을 맞는 국내 최대 성소수자 문화축제인

서울퀴어문화축제를 두고 오비맥주가 카스 캔맥주 위에 성소수자 인권 운동의

상징인 무지개 빛을 덧입힌 그래픽을 제작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카스 트위터 공식계정에는 "올해로 스무 살,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너의 색깔

을 응원해 "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카스 캔을 보면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보라 등 무지개 빛을 패키징한

모습입니다. 무지개는 1978년 등장한 성소수자 인권 운동의 상징으로 받아

들여집니다.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보라의 6가지 색을 말하는 것으로

이는 삶, 치유, 햇빛, 자연, 화합, 정신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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