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전액 기부 나이 난민 호소
유엔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이 에세이 발간 소식과 함께 인세 전액을 기부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출판사는 정우성 에세이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발간 소식을 알렸습니다. 정우성 에세이 출간 기념으로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예약판매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 기간에 정우성 에세이를 구입하면 정우성 사인이
인쇄된 한정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우성은 에세이에 "상상한다. 우리 모두가 서로를 더욱 사랑하고 존중하는,
보다 나은 세상"이라며 네팔, 남수단, 레바논, 이라크, 방글라데시, 지부티, 말레
이시아 등 세계 난민촌을 찾은 특별한 경험을 담았습니다.
정우성은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정우성은 그간 난민 인권운동에
앞 장서 왔습니다. 정우성은 지난 2월 청년 정책 토크 콘서트에서 난민을 보호해
야 하는 이유에 대해 "직접 난민을 목격한 사람이라면 이들을 보호해야 할 이유에
대해 결코 의문을 품지 않을 것. 인간의 어리석음과 잔인성으로 인한 난민의 처참
한 생활을 일생에 단 한 번이라도 봤으면 말이다"라고 밝혔던 바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 인스타그램에 정우성은 "난민들은 매해 안전을 찾아 20억 킬로
미터를 걷습니다. 저도 모든 것을 잃고 피신한 난민들을 위해 매일 걷고 뛰는
거리를 기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세계 난민의 날 난민과 함께 걸어
주시겠습니까?"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영상속 정우성은 전쟁
현장을 몸소 걸으며 난민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세계 난민의 날을 앞두고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정우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7천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을 잃었다. 1분마다 25명의 사람이 모든 것을
때로는 사랑하는 가족을 남겨둔 채 전쟁과 폭력으로부터
피신했다. 난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여러분의 관심
과 연대를 필요로 한다. 이번 난민의 날 난민과 함께 걸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우성은 책 출간 기념으로 '2019 국제도서전'이 열리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북토크를 갖고 독자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원더박스 부스에서 저자 사인회와
포토타임을 진행합니다.
정우성은 1973년생으로 올해 47세입니다. 1994년에 데뷔한 정우성은 비트,
태양은 없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좋은 놈,나쁜 놈, 이상한 놈, 강철비, 등
여러 히트작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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