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훈트를 키우려는 사람들에게

 

닥스훈트 아시죠? 다리 짧고 도베르만과 닮은 강아지요.

닥스훈트는 라는 이름은 독일어 '오소리사냥' 이라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게 생겼는데, 알고 보면 엄청난 x랄견 입니다.

 

 

 

제 반려견이 닥스훈트 인데, 정말 감당을 못할 정도의 활발함, 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들 3대 x랄견으로 1.비글, 2.코카스 파니엘, 3.슈나우저를 생각 하는데 그 3대 견에 버금 가는

기질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순위에 따라서 닥스훈트가 슈나우저의 자리를 대체 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정말 사고도 많이 쳐요, 무조건 입으로 다 뜯어 버려요. 버린 물건만 해도 정말...

 

 

 닥스훈트 특징을 보면 헛짖음이 강합니다. 짖는 소리도 정말

커요, 그리고 무는 성질이 있어서 정말 손이나 다른 몸에 상처는 기본으로 생깁니다.

그리고 배변 가리는 습관을 들이기가 어려워 단호하게 훈련을 시켜둘 필요가 있습니다.

몸이 길고 다리가 짧아서 체중 조절과 운동에 써 주지 않으면 척추 디스크를 유발합니다.

식탐이 많은 편이니 체중조절 운동은 필수 입니다.

추위도 많이 타는 편이니 겨울에는 따뜻하게 해줘야 해요.

 

 

닥스훈트는 오소리사냥꾼 답게 후각이 발달 되어 있고 겁도 없는 편 입니다.

그리고 주인에게 애교도 정말 많은 편 입니다.

같이 자면 끊임 없이 몸에 붙고 아침에 일어나면 침대 끝에서 일어나요.

그만큼 사랑스럽고 예뻐요.

하지만, 강아지를 처음 키우시는 분들은 좀 버거운 강아지 이기도 합니다.

물론 모든 강아지가 키우기 힘들지만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반려견을 분양 받을때 귀여운 외모도 좋지만 분양 받는 강아지의 특징을 잘 알아보고

분양받으세요. 아무런 정보없이 외모만 보고 분양 받아놓고 아이들이 사고를 치면 감당 못해서

파양 하는 사람들 엄청 많거든요, 닥스훈트도 그 만큼 파양 많이 당해요.

귀여운 모습에 무작정 키우는게 아니라 끝까지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사람만 키웠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