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1위를' 달리고 있는 '사보임'이 화제 입니다.
'사보임'은 사임(맡고 있는 일자를 그만두고 물러남) 과 보임(어떤 직책을 맡도록 임명함)이
합쳐진 말입니다. 사보임은 지도부인 원내대표의 고유 권한입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말하는 사보임은 오신환 의원을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에서 사임시키고
그 자리에 다른 의워을 임명한다는 것 입니다.
패스트트랙을 논의하는 사개특위에 소속된 오신환 의원이 반대의 뜻을 굽히지 않자
손학규 대표가 오신환 의원을 김관영 원내대표에게 사보임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야 4당이 합의한 고위공직자범
죄수사처 설치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대표를 던지겠다.
밝혔습니다.
오신화 페이스북 내용
오신환은 소신을 지키겠습니다.
참으로 길고 긴 밤을 보냈습니다.
깊은 생각에 무겁고 고민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어제 선거제 개편, 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추친하자는 여야4당 합의문 추인을 놓고 의원총회에서
격론을 벌였습니다.
표결까지 가는 진통을 겪었지만 결국 당론을 정하지는 못하였고, 그 대신 합의
안을 추인하자는 '당의 입장'을 도출하였습니다.
그러나 12대 11이라는 표결 결과가 말해주듯 합의안 추인 의견은 온전한
'당의 입장' 이라기 보다 '절반의 입장'이 되고 말았고, 그 결과 바른미래당은
또 다시 혼돈과 분열의 위기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각설하고, 저는 당의 분열을 막고 저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 사개특위 위원으로
서 여야4당이 합의한 공수처 설치안의 신속처리안건 지정안에 반대표를 던지겠
습니다.
저는 누구보다도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바래왔지만
선거법 만큼은 여야합의로 처리해왔던 국회관행까지 무시하고 밀어붙여야
할만큼 현재의 반쪽 연동형비례대표제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검찰개혁안의 성안을 위해 거대양당의 틈바구니에서 사개특위 간사로서
최선을 다해왔지만, 누더기 공수처법안을 위해 당의 분열에 눈감으며 저의
소신을 저버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결단이 바른미래당의 통합과 여야 합의 정치로 나아가는 계기
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후로도 제대로 된 공수처 설치안과 검경수사권 조정안 선거제 개편안의
도출과 국회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바른미래당의 사무총장으로서
당의 통합과 화합에 앞장서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9.04-24. 국회의원 오신환 올림
+
화합에 앞장 선다는데 반대는 왜 하는지?
반대하기위해서 애쓴다 정말.
국민 절반 이상이 공수처 신설하라고 난리데
왜 반대 하냐고. 자한당이랑 뭐가 달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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