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고발 프로그램 '추적 60분'은 끝나지 않은 라돈의 공포, 아파트를 덮치다'
라는 제목으로 기춘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신축 아파트를 집중 파헤쳤습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9월 분양된 곳으로 1100여 가구가 입주 했습니다.
하지만 이 신축아파트는 환경부 권고기준인 라돈 검출 수치 200베크럴의 4배가
넘는 851베크럴의 라돈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추적 60분 제작진은 한 달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100 세대 가운데 실제 라돈
기준치를 초과한 곳은 무려 730여 세대 이고 이 중에 기준치에 50배에 달하는
라돈도 검출이 된 곳도 있습니다. 라돈아파트 문제는 콘크리트와 신축 아파트의
높은 밀폐율 때문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라돈사태' 가 불거진 후 아파트 실내에서 라돈을 다량 방출한다는 의혹을 받은 것은
화강석이 였습니다. 그러나 화강석을 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아파트에서는
여전히 기준치 이상 라돈이 검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실내를 둘려싼 콘크리트를 의심했습니다.
콘크리트는 주원료인 모래나 자갈에서 라돈이 방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라돈아파트의 더 큰 문제점은 라돈에 대해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추적 60분은 아파트 입주민과 건설사 관계자의 통화내용 녹취록을 공개하였습니다.
건설사 관계자는 "라돈에 대해 문제가 있다, 사실 우리는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생각의 차이지만, 라돈이 인체에 유해하다? 근데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쳐서 문제가 생긴다는
정식 발표는 못봤다. 지금은 점점 더 심증이 굳어 지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이에 입주민은 "건설사 대표로 얘기하는 거냐?" 물었고 관계자는 '그렇다' 라고 답했습니다.
입주민은 " 교수들도 다 얘기하지 않냐. 위험하다고 "
건설사 관계자는 "어떤 교수가 그러냐. 대한의사협회에서도 한마디 안하고 있다" 고 반박했습니다.
추적 60분 제작진은 대한의사협회를 통해 란돈의 인체 위험 여부를 문의했고
"라돈이 폐암을 야기한다는 것은 일부 연구자들에게서뿐만 아니라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이미 발표를 했고 잘 알려진 과학적인 근거가 충분한 내용" 이라고 말했습니다.
입주민은 "환경부에서는 건축자재이니 국토부로 가라고 하더라. 국토부에서는
라돈은 실내 공기질 관련 문제이니 환경부로 가라고 하더라"
환경부는 지난 11일 구성환 특별전담조직을 통해 대책 마련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명확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 이라 입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 입니다.
+
우리나라 분양아파트 정말 문제 많다. 몇억대 집을 사는데 집을 꼼꼼히 보고나서 분양을
해야하는데 먼저 선분양부터 하는게 어디 있냐고.. 과자 하나 사도 유통기한은 기본적으로
확인하는데 ㅡㅡ 후분양 해서 꼼꼼하게 확인후 분양을 받던지 해야지, 암튼 입주민은 뭔
죄인지,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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