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논란 정리 나이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17일 네이트 판에서 게재된 폭로 글 때문인데요. 그 폭로 글에는 본인을 K배우의 전 여자 친구라고 주장하며 K 씨로부터 낙태를 회유받았고, 아이를 지운 뒤 이별을 통보받았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폭로 글을 보면 배우 김선호 실명이 언급되지 않았지만 글에 최근 인기를 모은 배우 중 이니셜에 K가 들어가는 점과 출연이 결정된 작품의 제목이 바뀌어서 불만이라고 했는데 17일 종영한 갯마을 차차차가 원래 '홍반장'으로 기획됐다는 점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은 K 씨가 김선호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처음 여론은 아직은 중립이라는 반응이 많았지만 다음날이 되고도 제대로 된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김선호를 모델로 내세운 일부 업계에서는 광고 영상 등 흔적 지우기에 들어가 네티즌들은 K 배우가 김선호로 기정 사실화 한 분위기로 흘러갔습니다.

 

 

결국 논란이 된 김선호는 논란 3일 만인 20일에 사생활 의혹들에 대해 모두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김선호는 입장이 늦어지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 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습니다.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께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상처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글이 많은 분들의 마음에 온전히 닿지 않을 걸 알지만, 이렇게나마 진심을 전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김선호 1박 2일 하차?

사생활 논란이 터진 김선호는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도 하차한다고 합니다. 1박 2일 측은 논란이 된 김선호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선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선호는 누구?

김선호는 1986년생으로 올해 36세입니다.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했습니다. 김 과장, 최강 배달꾼, 투깝스, 백일의 낭군님, 스타트업, 갯마을 차차차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