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공식사과 머니게임 표절

 

런닝맨 공식사과 머니게임 표절

 

프로그램 '런닝맨' 제작진이 네이버 웹툰 '머니게임' 포맷 표절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런닝맨 측은 지난 26일 방송 "런닝맨 제작진은 지난 449회 방송에서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웹툰 '머니게임'의 설정 및 스토리 일부를

인용한 점 배진수 작가니께 깊이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라는 자막을 게시했습니다.

 

 

네이버 웹툰 측은 '런닝맨' 449회 '머니게임' 방송 후, 해당 회차 설정과

진행방식, 그리고 스토리가 배진수 작가의 웹툰 '머니게임'과 거의 일치한

점을 지적하며 '런닝맨' 측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었습니다.

 

네이버 웹툰은 저작권자 배진수 작가 대리인 자격으로 SBS 측과 협의를

진행했다. 제작진은 해당 회차 다시 보기 콘텐츠 내용 중 '머니게임' 과

비슷한 문제 장면들을 모두 삭제할 예정이다. SBS 측과 원만한 협의를 이루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번과 같은 저작권 침해는 배진수 작가 개인만이

아니라, 모든 작가에게 닥칠 수 있는 문제로, 네이버웹툰은 작가의 가장 기본적인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런닝맨 공식사과에 배진수 작가도 "공식적으로 사과를 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고 본다. 작가가 피땀 쏟아가며 창작하는 웹툰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일이

앞으로는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