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당 홈페이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비하

대한애국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인 23일 대한애국당

홈페이지에 '경축 중력절' 이라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비하하는

게시물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한애국당은 당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경축, 대한애국당과 함께하는

즐거운 중력절 10주년 ' 이라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이 게시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날짜(2009년 5월 23일)

노무현 전 태통령의 사진을 거꾸로 뒤집은 사진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중력절'은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이베 등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엉이바위에서 투신한 것을 빗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논란이 제기되자 대한애국당은 "우리 당의 의도가 절대 아니다.

홈페이지 관리를 제대로 못한 것 같다" 고 해명아닌 해명을

하고 게시물을 삭제하였습니다.

 

 

대한애국당은 2017년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조원진이 창당한 정당으로

지난해 7월 노희찬 정의당 의원이 사망했을 때에도 조 대표의 보좌관

정모씨가 SNS에 조롱의 의미를 담은 '잔치국수' 사진을 게시해

논란이 된 적 있습니다.

 

+

 고인을 계속 비하하고 유족들을 계속

상처주는 행동 전부 다 자신에게 돌아갈겁니다.

해킹이라고 해명을 하였지만 사과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