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핫이슈 /연예

봉준호 과거 인터뷰논란 마더 김혜자

by 님네임 2019. 6. 5.
반응형

봉준호 과거 인터뷰논란 마더 김혜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그런데 봉준호

감독의 과거 인터뷰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영화 '마더' 촬영 도중 여배우와

사전 협의 없이 가슴을 만지게 했다는 발언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에 제작사측은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며 반박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봉준호

감독이 영화 마더를 촬영하며 여배우 김혜자와 협의도 없이 아들 도준역인

원빈에게 그의 가슴을 만지라고 지시했다며 성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봉준호 문제의 발단은 지난 5월 9일 영화 마더 10주년을 맞아 기획된 행사에는

김혜자와 봉준호감독이 참석했었습니다. 이 자리에 김혜자는 마더 촬영 당시

아들역이였던 원빈이 사전 합의 없이 자신의 가슴을 만졌고 알고보니 봉준호

감독이 시킨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거는 재미있으라고 하는 얘기다."라는 말로 입을 연 김혜자는 당시 당황했지만

쉽게 내색할 수 없었다고 상세하게 털어놨습니다. "원빈씨가 '엄마 하고도 잔다'고

진구에게 말하고 방에 들어와서 자는 장면에서 갑자기 내 가슴을 만지더라. 이렇게

손을 넣어서, '가슴 만지는 게(신이) 아닌데' (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무슨 까닭이 있겠지(라는 마음으로) 가만히 있었다. 그런데 촬영이

끝나고 나서 자기 (봉준호 감독)가 만지라 그랬다고 내게 그러더라"

김헤자의 말에 봉준호 감독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보통 영화에 모든 것들이

감독에 의해 콘트롤 된다는 환상을 가지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원빈이 촬영 중에

애기 같이 만지지 않았냐. 갓난아이 같은 자세로 자다가" 며 그런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설명하려 했지만,

김혜자는 "안 하던 짓을 하니까 놀랐다. 아니다 봉준호 감독이 하라고 그랬다.

원빈씨가 그러더라.'감독님이 해보라고 그랬다'고. 그래서 가만히 있었다, 조금

이상하면 NG가 나지 않나. 잠결에 가만히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날 행사 이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또 봉준호 감독의 과거 인터뷰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2011년 매거진

'씨네21'과 인터뷰에서 저는 좁고 긴 이미지 공간이 무척 좋아해요. 그러니 제가 설국열차

를 찍을 생각을 하니 얼마나 흥분이 되겠습니까? 미치겠는 거지요. 성적 흥분에 미칠 것

같아요. 기차가 밖에서 보면 남자의 성기고요. 안에서 보면 여자의 성기예요. 터널이 질이고

기차가 남근이 되는데 들어가 있으면 기차 안이 또 질이란 말이에요. 기차 속을 관통해 질주

하는, 그래서 너무 흥분이 된다는 거지요? 라고 말했습니다.

봉준호 감독 인터뷰에 대해 예술의 영역인 영화를 자유롭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비유법으로 받아 들여야 한다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봉준호 감독의 발언이

과도하게 성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며 문제를 삼고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젠더 감수성 이슈가 불거진 가운데 그 시발점이 된 '마더' 디렉팅

논란에 대한 제작진의 공식입장이 전해졌습닌다.

안녕하세요. 영화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엔에이입니다.

지난 5월 9일 있었던 마더 김혜자 선생님 스타체어 GV 논란 관련해

정정 말씀 드립니다. 김혜자 선생님 본인께 확인해 본 결과, 당시

상황에 대해 선생님 본인의 기억에 잠시 오류가 있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김혜자 선생님은 "'마더'는 저와 봉감독이 '저는 엄마가 아니라서

극중 엄마의 마음은 선생님이 더 잘 아실 거 같다'는 이야기도 하고 서로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찍은 영화였어요"라며 "생각해 보니 촬영 전에

봉감독이 '도준이 엄마 가슴에 손을 얹을 수 있어요'라고 했고 내가 '얹으면

어때요, 모자란 아들이 엄마 가슴 만지며 잠들 수도 있겠지'라고 했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셨습니다. 김혜자 선생님에 다르면 감독님과 해당 씬 촬영 전에,

촬영 내용에 대해 사전 상의를 한 후에 진행했다는 점 정확히 확인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김혜자 선생님께서 덧붙이시기를 "저 장면을 찍을 때 모자란 아들을

둔 마음이 복잡한 엄마로 누워 있었어요. 양말도 안 벗었어요, 만약 아들이 잘못

되면 언제라도 뛰어나가야 하니까. 그런 엄마의 마음으로 연기를 했는데 이렇게

오해하시니까 제가 봉감독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이 상황이 무섭습니다" 라고 덧붙

이셨습니다.

 

또한 봉준호 감독이 GV 당시 이를 바로 잡지 않았던 것은, 영화에 대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오갔던 대화였고, 여기에 대해 '선생님 기억이

틀렸다'고 할 경우 김혜자 선생님이 민망해 하시는 상황이 될까 싶어, 감독님도

미처 현장에서 더 이상 말씀을 하실 수 없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전글

2019/06/05 - [오늘의 핫이슈 /연예] - 아오이 유우 결혼 혼전임신의혹 남성편력 우익

2019/06/05 - [오늘의 핫이슈 /연예] - 선우선 이수민 결혼 나이차이

2019/06/04 - [오늘의 핫이슈 /연예] - 잔나비 사과 성남시청 방문 최정훈 유영현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