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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영화 '생일' 세월호 참사 5주기

by 님네임 2019.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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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이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에서 영화 '생일'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습니다.

 

손석희 앵커는 "이 작품을 택할 때 가장 큰 걱정이 무엇이었느냐" 질문에

전도연는 "너무 큰 슬픔을 대면할 자신이 없었다"," 이전에 '밀양'으로 아이

잃은 엄마 역을 했었기에 '생일'을 고사했었다. 그런데 그게 표면적으로

거절했다고 하지만, 사실 대본을 읽은 뒤 마음에서 이 작품을 놓지 못했다"

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말했습니다.

 

전도연은 "두 번 고사하고 마음을 바꿔 결정하게 됐다. 지금은 오히려 이 작품을

하게 돼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고 말했습니다.

 

전도연은 "같은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사실 지금 이 자리도 그렇고 그 전에

인터뷰도 그렇게 굉장히 조심스럽고 어렵기는 했다. '생일' 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쉬운 이야기가 아니어서 조금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선별해서

잘 인터뷰를 하고 싶었다"

 

 

 

특히 배우 전도연은 세월호 유가족 이야기를 담았기에 '생일'을 보기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전도연은 "세월호 기억, 상처가 너무 크고 아팠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나 싶다. 나부터도 그랬다. 또 다시 아파질까봐" 라면서도

"아픔을 들추고 다시 아프자고 만든 작품이었다면 나도 선택하지 않았을 거다"

이어 전도연은 " 그 분들 얘기이기도 하지만, 우리들의 얘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선택했다. 많은 분들이 봐주시면 좋겠다" 고 밝혔습니다.

 

 

 

전도연은 촬영을 마친 뒤에 세월호 유가족을 만난 것에 대해 "직접 만나는게

두려웠던 것 같다. 시나리오 읽고 느낀 슬픔이 너무 컸다. 감당하지 못할 것 같았다.

"감독님이 그려내고 싶은 이야기대로 담담하게 연기하고 싶었다. 감정적으로

너무 빠질까 봐 조금 물러서 있기도 했다" 고 고백 했습니다.

"촬영하고 매일 아팠다. 육체적으로 힘들었떤 것 같다. 끝내고 오면 끙끙 앓았다.

고통스러웠던 것 같다" 며 촬영 당시를 회상 하기도 했습니다.

 

전도연이 출연한 영화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눈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생일'

 

세상을 먼저 떠난 아들 수호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정일'과

'순남'의 가족 어김없이 올해도 아들의 생일이 돌아오고 가족들의

그리움은 더욱 커져만 간다.

수호가 없는 수호의 생일.

가족과 친구들은 함께 모여 서로가 간직했던 특별한 기억을 선물하기로 하는데..

 

1년 단 하루, 널 위해 우리 모두가 다시 만나는 날.

"영원히 널 잊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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