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세월호 막말 오늘은 세월호 5주기

 

자유한국당 차명진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저녁 자신이 SNS에 세월호 유가족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자유한국당 차명진 전의원은  "세월호 유가족들이 자식의 죽음에

대한 동병상련을 회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징하게 해 처먹는다" 며 막말을 퍼 부었습니다.

 

 

차명진 전 의원은 17대와 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금은 자유한국당

경기 부천시 병 지역의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차명진 전의원은 논란이 된 글의 시작을 '세월호 유가족들' 에서

'세월호 유가족들 중 일부 인사들'이라고 한차례 고쳤다가 글 전체를

삭제했습니다. 16일 오전 현재 차명진 전 의원의 페이스북에는

해당 글이 사라졌습니다.

 

 

 

차명진은 종합편성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자신이 그린 그림으로 시사 평론을

한 적도 있습니다. 차명진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문재인 적폐' 라는 글씨를

연탄으로 태우는 장면을 담은 삽화로 프로필 자기소개 사진을 설정해 놓았습니다.

(적폐세력이 자한당인지 왜 모를까...)

 

 

 

차명진 의원은 지난 2월 이런 그림을 올리면서 "보수의 연탄이 되어 하얗게

재가 될 때까지 문재인 적폐를 활활 태우겠다" 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

 

아직도 기억납니다. 뉴스에서 전원 구조 됐다는 자막과

그리고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대처.

당사자가 아닌 저도 세월호때 얼마나 슬프고 울었는지.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감히 짐작 조차 안됩니다.

세월호가 지겹다고 하는데 왜 아직도 부모님들이 진상규명을 외치는지

왜 모르나요?  충분히 살릴 수 있는 304명의 생명을 박근혜 정권의 말도 안되는

대응과 비리와 의혹 투성이 사고 이기 때문 입니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가 아무런 죄가 없다고?? 진짜 저런사람이

국회의원이라니 진짜 답없네요. 세월호가 지겹다 할 수 있는 건 당사자 일뿐

당신이 아닙니다. 제발 한 번만이라도 유가족분들의 입장에서 생각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세월호 참사 5주기 입니다.

세월호 참사는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인재였고

희생자의 대부분이 학생이였다는 점에서 우리를 더 아프게 했습니다.

세월호의 진상규명과 함께 이런 답없는 정치세력들에게 이용 당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세월호.

잊지않겠습니다.